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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이 데이트에서 광수를 택하며 “(광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까 전혀 질투가 안 났다”며 확신을 줬따. 광수는 “내가 마음을 쏟는 사람한테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감동”이라며 울컥했다.
그러나 영자는 “감동 중지”라며 “내 어떤 모습을 좋게 보신 건지?”라고 이성적인 질문을 던졌다. 광수는 “맑은 호수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다”며 “(영자의) 반전 매력이 이걸로 끝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성적으로 답했다.
이어 광수는 “(‘솔로나라’에서) 3일차지만, 가벼운 생각은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난 한 마디로 말하면 그냥 영자다”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이 말에 영자는 ”살짝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며 부담스러움을 드러냈따.
그러나 광수는 ”그냥 영자 자체가 진짜 증명서라고 생각해“라며 ”우리 그냥 지금 시작해보면 되는 거잖아“라고 거침 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영자가 피로함을 느끼며 쇼파에서 잠을 청하자 광수는 ”이대로 영자님을 들어서 여자 숙소에 눕혀주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트를 마친 영자는 ”갑자기 무서워졌다“며 ”광수님을 피해야할 것 같다“고 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광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확신을 드러냈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광수를 밀어내며 눈물을 보이는 영자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2대1 데이트’ 이후 영호와 현숙의 속마음 인터뷰 장면이었다. 영호는 인터뷰에서 ”정숙님이 1순위가 맞았던 것 같다. 현숙님이 저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며 ”속마음을 말하는 자리였는데 와닿는게 잘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영호님, 영수님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긴 하더라. 영호님과 생각이 비슷한 것을 느꼈지만 대화가 편하진 않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