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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그린란드를 27-16으로 크게 이겼다.
오스트리아와 1차전에서 29-30으로 1점 차 석패한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 신은주(인천시청), 우빛나(서울시청)의 연솓 득점으로 기분좋게 툴발했다. 이후에도 류은희(헝가리 교리), 송지영(서울시청)=), 신진미(부산시설공단), 전지연(삼척시청), 윤예진(서울시청) 등의 득점이 이어져 전반을 15-6, 9점 차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는 벤치 멤버까지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한국은 결국 11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4골 2도움의 우빛나(서울시청), 3골 3도움의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참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4일 홈 팀 노르웨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3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년제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는 1995년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8강에 든 것은 2009년 중국 대회에서 기록한 6위다. 직전 대회인 2021년에는 32개국 중 14위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