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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재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이재은은 43세 엄마로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6세에 첫 결혼을 했던 이재은은 “초혼은 26세에 했다. 어리기도 하고 워낙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고 집의 가장 노릇을 한 거나 마찬가지니까 어쩔 수 없이 짊어지게 된 짐을 내려놓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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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재은은 모친과 7년을 절연했었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권유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었던 이재은. 그는 스무살에 파격적인 성인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했다.
이재은은 “원래는 할 생각이 없었다. 영화를 찍어야 하는데 ‘노출 신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딸이 그런 영화에 출연하는데 부모는 가만히 있었냐’ 이런 반응이 있었다. 그런 거에 충격 받고 상처를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IMF 외환 위기이기도 하고 아버지 사업도 안 좋아졌었다. 빨간 딱지라고 하는 차압 딱지가 붙어있는 상황이었다. 그 영화를 찍는 길만이 한 번에 해결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26세, 도피처로 선택한 결혼 이후 어머니와의 사이도 멀어졌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