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 있더라”며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다”고 썼다.
이어 그는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로 제목이 나왔다”면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 12일 “딸아 부담스럽다. 날것을 먹어도 너의 눈빛에 익어 버릴것 같구나. 너무 부담스러워서 반대로 아기띠를 했건만, 고개를 더 심하게 꺾어서 결국 엄마 입을 보네. 덕분에 쩝쩝 소리 안 내고 입천장으로 꾹 눌러 먹으면서 식사예절을 지키는 엄마로 성장하고 있단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올리며 김영희는 아이 이마에 있는 음식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재미있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인 이들이 있는가 하면, ‘보기 불편하다’는 댓글을 단 이들도 존재했다. 이 가운데 김영희의 SNS 게시물을 두고 벌어진 누리꾼들 간의 갑론을박을 다룬 기사도 다수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