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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16강전에서 전반과 후반 그리고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1970년 멕시코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모로코가 8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로코는 이 대회 전까지 스페인과 3번 상대해 1무 2패를 거둔 게 전부였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조별리그에서 만났으나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모로코는 전반부터 수비라인을 내려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냈다.
스페인은 모로코의 수비에 막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축구 기록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본선에서 가장 적은 전반 슈팅 수(1회)를 기록할 정도로 고전했다.
후반에도 경기 내용은 비슷하게 흘렀다. 모로코는 탄탄한 수비로 스페인의 공격을 차단했다.
스페인은 후반 18분 조별리그 3경기에서 연속 골을 기록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30분에도 니코 윌리엄스를 투입했지만, 모로코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과 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모로코와 스페인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선 오히려 모로코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왈리드 샷디라가 문전에서 공을 잡았으나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스페인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파블로 사라비아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벗어나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선 모로코 골키퍼 부누의 신들린 선방이 펼쳐졌다.
스페인은 1번 키커로 나선 사라비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2번 키커 카를로스 솔레르의 슈팅은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에 몰린 스페인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3번 키커로 나왔으나 이번에도 부누가 공을 쳐 내면서 모로코를 8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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