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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과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2~2023시즌 두 번째 대회로 총상금 79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42만2000달러다. 2라운드 36홀 경기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5위까지 본선에 진출한 뒤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020~2021시즌까지 PGA 투어에서 뛰었던 안병훈은 시드를 잃어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다. 경기력이 떨어져 고전이 예상됐으나 1년 만에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고, 개막전으로 치러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 3위다.
한국과 일본에서 프로 활동을 한 뒤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뛴 김성현은 더25랭킹 12위로 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공식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36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 등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했던 코리안 브라더스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고 모두 휴식을 택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선수로 참가해 우승에 힘을 보탰던 맥스 호마(미국)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부활을 노리는 리키 파울러(미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샘 번스(미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는 시즌 초반 열리는 탓에 유독 신인들이나 첫 우승자가 많이 나왔다.
지난 8번의 우승자 중 6명이 신인으로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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