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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꿈의 무대' UCL 만점 데뷔전...살라 완전히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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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9.08 06:40:10
리버풀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둔 나폴리 선수들이 서로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 돌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나폴리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첫 경험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UCL 준우승팀 리버풀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새로 입자마자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A 리그 5경기 포함, 이적 후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리버풀이 자랑하는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확실히 저지했다. 리버풀의 공세에도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고 착실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김민재는 전반 11분 살라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낸데 이어 전반 3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오른발 슈팅도 저지했다. 후반 44분 아르투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마저 막아내는 등 이날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김민재는 50차례 공을 터치했고 공중볼도 한 차례 따냈다. 패스 성공률 82.9%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이어깄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버풀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전반 5분 리버풀 주장 제임스 밀너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먼저 앞서나갔다.

나폴리는 전반 15분에도 빅토르 오시멘이 버질 반 다이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오시멘의 슈팅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에게 막히면서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나폴리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추가골은 전반 31분에 나왔다.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즈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나폴리는 잠보 앙귀사가 지엘린스키와 절묘한 패스플레이로 찬스를 만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났다.

내친김에 전반 4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지오바니 시메오네가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어 3-0을 만들었다.

전반을 3골 차로 앞선 채 마친 나폴리는 후반 2분 지엘린스키의 추가골을 더해 4-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4분 루이스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이미 의지가 꺾인 상황이었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살라를 후반 18분과 19분 빼고 디오구 조타와 다르윈 누녜스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조타와 누녜스 역시 나폴리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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