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신용재는 “처음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드라마에 정말 잘 녹아들 수 있는 곡이자 제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OST가 드라마에 삽입된 장면을 모니터링 해보면서 ‘잘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참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온통 그대뿐인 나죠’는 마음에 온전히 자리 잡은 상대를 향한 사랑 감정을 노래한 애틋한 분위기의 곡이다. ‘환혼’ 음악 감독 남혜승과 작곡가 박진호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신용재는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몽환적인 곡이라는 생각을 했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감정이 느껴졌다”며 “그런 점이 판타지 로맨스물인 ‘환혼’과 잘 맞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잘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에 임했다”고 했다.
‘온통 그대뿐인 나죠’는 드라마틱한 멜로디 전개와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이와 어우러진 신용재의 목소리가 깊이감 있는 울림을 전하는 곡이다. 신용재는 곡의 감상 포인트에 관한 물음에 “드라마 속 이야기가 곡의 분위기와 가사에 잘 녹아들었다는 생각”이라며 “그런 만큼 드라마 장면을 보면서 곡을 듣는 게 가장 좋은 감상법이 될 듯 하다”고 답했다.
‘온통 그대뿐인 나죠’ 정식 음원은 지난 2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신용재는 “제 개인 앨범의 곡들보다는 조금 더 신비로운 분위기의 곡”이라고 짚으면서 “OST 가창 참여가 오랜 만이라 지인이나 가족들이 굉장히 반가워해줬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와 찰떡 같이 잘어울린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기뻤다”고 음원 발매 후 반응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신용재는 김원주와 결성한 듀오 2F와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 중이다. 지난달 8일에는 솔로 미니앨범 ‘사계’(四季)를 발매했다.
신용재는 “미니앨범 활동 후 휴식기가 있었는데 또 좋은 드라마의 좋은 OST로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즐거웠던 작업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솔로와 2F으로도 또 좋은 노래 가지고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