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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은 3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서 노병찬을 세트스코어 3-0(15-6 15-6 15-8)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쿠드롱은 첫 세트부터 거침없이 상대를 몰아쳤다. 4이닝에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15-6(8이닝)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는 단 세 이닝만에 끝냈다. 1이닝에 7득점을 터트렸고 2이닝 6점, 3이닝 2점을 추가했다.
3세트에서는 쿠드롱이 6이닝까지 4-5로 밀리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장타를 몰아치기 시작했고 11이닝 만에 15-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원준과 김종원(TS샴푸), 김임권도 준결승에 안착했다.
최원준은 ‘베트남 돌풍’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2(8-15 15-4 5-15 15-8 11-4)로 제압했다.
최원준은 프엉 린과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5세트서 최원준이 2이닝에 8득점 이후 4이닝에 남은 3점을 추가하며 11-4로 승리했다. 최원준은 2019~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6개월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종원(TS샴푸)과 김임권은 황지원, 김현우(NH농협카드)를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김종원은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5-13 13-15 15-6 13-15 11-4)로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 김종원은 2020~21시즌 월드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임권도 김현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7 15-3 15-4) 완승을 거두며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1시부터는 PBA 4강 제1경기(최원준-김임권)에 이어 오후 4시 4강 제2경기(쿠드롱-김종원)로 이어진다. 저녁 9시30분부터는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결승전이 열린다. 4강 및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대회를 치른다. 대회 중계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