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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임미숙은 박미선이 “요즘 괜찮냐”라며 부부 관계에 대해 묻자 김학래를 향해 “스튜디오 오니까 떠드는 거지 집에서는 성질만 부린다. 잘 삐친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결혼한 개그맨들은 아무리 아슬아슬해도 절대 관계가 끊어지진 않는다”라고 해명했지만, 임미숙은 “뭘 끊어지지 않냐. 당장 헤어질 것 같다”라며 깊은 갈등의 골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임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럴 때 떨어져 살면 조금 마음이 편하겠다 싶어서 속상해서 언니한테 전화했더니 오라고 해서 온지 2,3일 됐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 임미숙은 “여기가 너무 좋아서 힐링됐다. 피부까지 좋아진 것 같다”라며 좋아하며 “31년 만에 처음으로 나가본 거다. 내가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남편 없어도 되겠다”라며 즐거워했다.
김영임은 “어떻게 학래 씨는 전화 한 통이 없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시 후 김학래가 찾아왔다. 임미숙은 김학래의 등장부터 분노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밭일을 시키며 “바지만큼 나를 아껴봐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또한 임미숙은 “너무 얄미워서 화를 내는 거지, 집에서라면 말도 안 한다”라며 “주식으로 돈을 날린 게 수 억이다. 그런데 또 주식을 해서 통장을 숨겼더라”라고 폭로했다.
김영임은 김학래에게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임미숙이 고생 많이 했다. 나도 여자지만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다”라며 임미숙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