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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침묵했지만 토트넘은 웃었다...베일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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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0.11.02 08:06:32
토트넘의 손흥민이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EPL 7라운드 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면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PHOTO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EPL 7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가레스 베일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소니’ 손흥민(28·토트넘)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로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정규리그 홈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 0-1 패배 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4승2무1패 승점14로 에버턴(4승1무2패 승점13)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달 30일 유로파리그 벨기에 원정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돌아와 리그 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 일정 탓이었다.

손흥민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몸이 무겁다보니 상대 수비에 종종 공을 빼앗겼고 슈팅의 날카로움도 무뎠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은 브라이튼에서 가장 스피드가 뛰어난 타리크 램프티를 견제하는 등 수비적으로도 부담이 컸다.

결국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에게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하면서 “노력했지만 고전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 6.5를 부여했다.

비록 손흥민은 부진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베일의 득점이 반가웠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파울을 얻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케인이 이를 직접 성공시켰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들이 토트넘의 공세에 고전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지친 기색이 뚜렷했다. 결국 후반 11분 브라이튼의 타리크 램프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 지오바니 로 셀소와 베일을 잇따라 투입했다. 선수 교체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25분 들어간 베일은 들어간 지 3분 만에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복귀 후 첫 득점이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7년 166일 만이다. 베일의 헤딩슛은 귀중한 결승골이 됐고 결국 토트넘은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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