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헌은 17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아내 서명선씨와 생활비 회의에 돌입했다. 곧 여섯째 담이가 태어나기 때문이었다.
이미 빠듯한 생활이었다. 서명선 씨는 “남편은 행사 날짜만 맞으면 무조건 스케줄을 잡는다. 시간이 되면 OK를 하고, 그 이후에 그 행사가 뭔지 물어본다. 고맙다. 생활력이 강한 남편이다”고 말했다.
여덟 식구의 식비만 300만 원이었다. 여기에 교육비 200만원, 관리비 55만원, 차량 유지비 110만원 등을 더하면 예상 한 달 생활비만 총 805만 원이었다.
박지헌은 “부모님 용돈을 줄이자”고 제안하면서도 아내가 자신에게 쓰는 비용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 했다.
이에 서명선 씨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면서 “대신 계획은 있어. 나중에 좀 더 나이 먹어서 아이들 더 키우고 그러면 그때 해볼까?‘ 이런 생각은 있어”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한테 쓰는 거로 다 되는 거야 마음이. 잘 가르치고, 잘 먹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채워지는 거라고”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