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마오' 윤선중, 신장이식 후 회복 중 '가수 재기 꿈'

김은구 기자I 2013.10.06 08:10:00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했던 윤선중(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 출연 당시 만성 신부전증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가수 윤선중(36)이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윤선중은 5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지난 9월21일 신장 이식을 받았다”며 “아직 10여일 더 경과를 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지만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선중은 지난 2003년 윤오라는 예명으로 1집 ‘마이 러브 포에버(My Love Forever)’를 발매하고 활동했던 가수다. 17세부터 앓아온 당뇨병으로 만성 신부전증이 생겨 투석을 받아왔다.

특히 윤선중은 2012년 ‘내마오’에 도전했다가 매주 금요일 오전 투석을 받고 오후 방송에 출연하는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윤선중은 최종예선을 통과, 30명의 참가자들이 5인 1조로 6개의 팀을 이뤄 경쟁하는 서바이벌무대에는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서 컨디션 난조로 탈락했다. 정상적이지 않은 몸 상태가 문제였던 셈이다.

윤선중은 “신장 이식으로 다시 가수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에는 발라드곡을 불렀는데 ‘내마오’에 함께 출연했다가 우승한 장민호 형을 보면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하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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