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판페르시 2골' 맨유, 스완지에 4-1 대승...기성용 교체출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13.08.18 03:22: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빈 판 페르시(가운데)가 스완지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몸을 날리는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2골 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11일 커뮤니티 쉴드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2-0으로 이긴데 이어 모예스 감독 부임 후 가진 공식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동안 2승2무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겼지만 시즌 초반 연승으로 불안함을 날려버렸다.

반면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컵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윌프레드 보니, 호세 카냐스, 존조 셸비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개막전에선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다.

오히려 경기를 주도한 쪽은 스완지시티였다. 볼 점유율에서 스완지는 55대45 정도로 오히려 맨유에 앞섰다. 득점 기회도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맨유가 한 수 위였다. 판 페르시를 원톱으로 내세운 맨유는 고비마다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라이언 긱스가 스완지시티 진영 가운데서 전방으로 올려준 로빙 패스를 판 페르시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몸을 날려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판 페르시의 레벨이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추가골은 불과 2분 뒤에 터졌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때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가볍게 밀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대니 웰벡이 살짝 발을 갖다대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 27분 판 페르시의 두 번째 골로 세 골차로 도망가면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7분 이적생 보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웰벡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골로 스완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웨인 루니의 몸을 아끼지 않은 어시스트 패스 또한 빛을 발했다.

이날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0-3으로 뒤진 후반 31분 카냐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올시즌 전방으로 올라온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최근 첼시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맨유의 간판스타 루니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후반 17분 긱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루니는 모예스 감독과의 껄끄러운 관계에도 불구,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