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윤세아 "내가 20년 전 죽은 윤서화" 정체 밝혀

MBC ‘구가의 서’(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세아가 아들 이승기를 위해 정체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19회에서는 조관웅(이성재 분) 앞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자홍명(윤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관웅은 신수의 모습인 강치를 끌어냈고 “이것이 바로 최강치의 실체다. 저잣거리에 매달아 돌로 쳐죽이게 만들어라”라고 지시했다. 강치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가 수난을 겪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해 자신을 묶고 있던 쇠사슬을 풀고 조관웅에게 달려들려 했다.

이때 자홍명이 나타났다. 조관웅은 “이런 자태로 나타나시다니, 내가 아는 누구와 또 착각할 뻔했다”며 강치를 끌고 갈 것을 명했다. 자홍명은 “됐다. 이제 그만해라. 당신이 이겼다”고 말했다. 자홍명은 “내가 바로 20년 전 당신이 죽인 윤서화가 맞다는 뜻이다”며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 “이제 정체를 아셨으니 어쩌시겠냐. 비조영감”이라고 팽팽하게 맞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치가 친모 자홍명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 눈물을 흘려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