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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13회에서는 태강(이장우 분)과 지안(김선아 분)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강은 지안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했지만 지안 뱃속의 아이가 자기 아이라는 지안의 고백에 당혹스러워했다. 아이 아빠는 은성(박건형 분)이라고 생각했던 것. 그리고 그동안 자신에게 이 사실을 숨겼던 지안을 오해, 분노를 폭발시켰고 지안 또한 태강의 태도에 화를 내며 목소리를 높였다.
태강은 나리(임수향 분)가 제안한 미국행을 결정하며 지안과 헤어질 것을 결심했지만 고민하던 태강은 “당신 말 안 믿는다. 내가 본 거, 내가 느낀 거 그것만 믿을 거다”라며 지안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왜 나한테 말한 거냐. 왜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지안은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 네 얼굴 볼 때마다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고 “결혼할 마음이 있느냐”는 태강의 물음에 지안은 “장담 못한다. 넌 무모하고 철없는 애송이니까. 앞뒤도 안재고, 물불도 못 가리고, 하는 짓마다 유치하고 진중한 면도 없고. 그래도 말하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태강의 표정은 밝아졌고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지안에게 “정말 모르겠느냐. 나는 알 것 같다”며 지안에게 키스를 건넸다. 그리고 지안 또한 태강의 키스를 받아들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