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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보영이 이태성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38회에서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과 만나 변동우(이태성 분)와 헤어질 결심을 밝히는 강재미(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미는 동우 앞에서 크리스탈의 돈봉투를 받았다. 동우는 “이따위 돈으로 나와 재미 씨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냐. 유치하고 실망스럽다”며 크리스탈에게 화를 냈지만 재미는 “이 돈은 그동안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알고 쓰겠다”며 봉투를 받았다.
이에 동우는 “우리 엄마가 협박했냐 아니면 돈 줄 테니 떨어져나가라 구슬렀냐”며 “왜 갑자기 헤어진다는 선택을 한거냐”며 따졌고 재미는 “협박보다 더한걸 하셨어도 내가 내키지 않았으면 헤어질 생각 안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선택임을 알렸다.
이어 “그동안 나한테 믿고 따라오라고 해놓고 나한테 해준 게 뭐냐. 이제는 가출에 부모 허락없이 결혼하자고 하냐. 우리가 결혼 한 후에도 어머니가 용서 못하면 어쩔거냐. 조금이라도 애틋함이 남아있을 때 정리하는 게 낫다”며 이별의 뜻을 밝혔다.
또 “봉투도 진심이냐”는 동우에게 “사랑은 실망시키켜도 돈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 돈 때문에 어머니도 변호사님도 나도 서로에게 미안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퍼부었다.
이어 “한동안 힘들겠지만 곧 나 같은 거 잊고 당신에게 어울리는 짝 만날 것”이라며 “정말 힘들 때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줘서 고맙고 잘해줘서 고맙다. 돌알보면 모든 게 다 고맙다. 내 진심이다”라며 눈물로 이별을 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우의 누나 주리(변정수 분)가 업둥이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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