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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4회에서는 임세경(서효림 분)의 독설과 강지욱(이동욱 분)의 오해에 서러움이 폭발하는 이연재(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세경은 강지욱과 이연재의 다정한 모습에 분노, "여기 올 형편 안되는 것 같던데 여기 무슨 돈으로 왔냐. 반지 훔쳐서 왔냐"며 독설을 내뱉었다. 이에 연재가 일부러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오해한 강지욱은 연재를 쌀쌀맞게 대했다.
이어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은 이연재는 자신의 처지를 또한번 깨닫고 쓸쓸해했다. 그리고 해변에서 탱고를 추는 노커플의 모습에 시선을 빼았겼다. 자신에게는 오지 않을 그 시간들이 안타까웠던 것. 연재의 모습을 발견한 노신사는 연재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노신사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걱정 말라"고 자기 나라 언어로 말을 건넸고 이에 연재는 탱고를 추며 "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그 사람하고 오래오래 살고 싶다"며 진심을 밝혔다.
또 "할아버지처럼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그렇게 살고 싶다. 엄마 돌아가실 때 그 곁 지켜드리고 싶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내 아이가 결혼하는 그때까지 살아있고 싶다"며 서러움에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배우 김선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백발의 노신사는 아르헨티나의 조지 카프만으로 그는 30년 넘게 탱고를 익혀 온 탱고 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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