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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이 마지막 방송에서 시청률이 깜짝 상승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구미호'는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이 기록한 11.3%보다 1.6%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 7월5일 첫 방송 된 '구미호'는 이날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첫 방송에서 7.3%의 시청률로 출발한 '구미호'는 탄탄한 대본과 한은정·장현성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꾸준한 시청률 오름세를 보였지만 종방을 앞두고 시청률이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미호'는 이날 핏빛 복수극이 난무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됐다. 구미호(한은정 분)기 자신의 딸 연이(김유정 양)를 죽인 윤두수(장현성 분)를 죽여 원한을 푸는 듯했지만 구미호는 윤두수의 딸 초원(서신애 양)에게 죽임을 당해 씁쓸한 최후를 맞았다.
구미호' 후속으로는 오는 30일부터 믹키유천·송중기·박민영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이 방송된다.
한편 '구미호'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는 25.1%를, SBS '자이언트'는 21.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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