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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셉션'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를 보면 '아저씨'는 지난 7일 전국 495개 스크린에서 31만 2,15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인셉션'을 제치고 일일 관객 수 정상을 지켰다. 이날 '인셉션' 29만 6,812명의 관객을 동원해 '아저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토이 스토리'는 22만 5,499명을,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는 21만 3,503명의 관객을 동원해 '아저씨와'와 '인셉션'의 뒤를 이어었다.
이로써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7일까지 나흘 동안 누적관객 수 75만 6,707명을 기록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아저씨'는 원빈이 첫 액션드라마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영화다.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과 가난과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외로운 소녀 소미가 마약 범죄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 내용. '열혈남아'로 데뷔한 이정범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