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미남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4잉글랜드)이 미국 프로축구(MLS)에서 최고 연봉인 650만달러(약 98억원)를 받는다고 10일 AP통신이 MLS 선수노동조합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MLS의 LA 갤럭시 소속으로 오는 5월까지 이탈리아 AC밀란에 임대된 베컴의 연봉은 MLS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인 14만7945달러(약 2억2000만원)의 4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14만7945달러는 지난 시즌에 비해 14% 오른 액수다.
베컴에 이어 시카고 파이어의 콰우테모크 블랑코(36·멕시코)가 294만달러(약 44억원), 뉴욕 레드불스의 후안 파블로 앙헬(34·콜롬비아)이 180만달러(약 27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