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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늑대’의 유혹이 상하이의 밤을 연이틀 들뜨게 했다.
울프(Wolf) ‘M’ 이민우가 첫 단독 중국 상하이 공연을 팬들의 성원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쳤다.
2일과 3일 상하이 국제체조센터에서 열린 이민우의 첫 단독 중국 콘서트는 팬들이 질러대는 환호성으로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민우 소속사 오픈월드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총 1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관람을 했다. 2회 동안 각각 5000장의 티켓이 준비됐던 만큼 모두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팬들이 들어찼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신화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민우가 당분간 한류스타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지 가늠 하는 시험대였다.
이민우는 국내와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기는 했지만 중국은 이번 상하이 콘서트가 처음. 더구나 중국은 중화권에서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토대가 되는 만큼 이번 상하이 콘서트는 이민우에게 적잖이 중요한 무대였다.
그러나 이민우는 2회의 공연에서 앙코르 곡을 포함해 각각 25곡씩 소화하며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이민우”를 연호하고 ‘M’, ‘이민우’ 등이 쓰인 플래카드와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야광막대를 흔들며 혼자이지만 신화 때와 비교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이민우로서는 중화권을 비롯해 신화 멤버들이 함께 갔던 것처럼 혼자서도 범 아시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자리였다.
이민우는 이번 공연 말미에 관객들에게 “영원히 M, 신화로 항상 팬들 곁에 남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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