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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MBC '쇼! 음악중심'이 2주 연속 마이크로 인한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코요태와 혜은이가 '파워 리사이틀' 무대를 꾸미는 도중 혜은이의 마이크에서 '삑'하는 소리가 3~4초 동안 이어졌다.
다행히 코요태 멤버 신지가 혜은이에게 다가가 자신의 마이크로 함께 노래를 하도록 기지를 발휘해 '파워 리사이틀'을 끝까지 마칠 수 있었지만 시청자들의 반발은 거셌다. '쇼! 음악중심'의 마이크 사고가 2주 연속 발생했기 때문이다.
'쇼! 음악중심'은 지난주인 10월27일 방송에서도 원더걸스가 '텔미'를 부르는 도중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방송사고가 발생, 시청자들의 원성을 들었다.
그럼에도 또 다시 방송사고가 발생하자 시청자들은 3일 방송 이후 '쇼! 음악중심'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음악방송에서 마이크 사고가 2주 연속 발생한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 눈만큼 귀도 즐거운 방송이 되길 바란다", "2주 연속 방송 사고는 개선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가", "지켜보는 사람이 더 불안했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이번 사고에 대해 "기계적 결함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10월27일 방송사고의 원인은 무선마이크의 주파수 혼선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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