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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 하는 경기”라면서 “첫 경기를 잡아야 멕시코, 남아공전을 다양한 전략으로 준비할 수 있다.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운영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코의 강점으로는 강한 전방 압박과 공격적인 윙백 활용을 꼽았다. 김 대표는 “체코는 단순히 체격이 좋은 팀이 아니라, 전방 압박 조직력이 뛰어나다”며 “특히 측면에서 숫자 우위를 만들고 크로스를 올리는 데 강점이 있다. 우리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측면 수비”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체코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한국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체코는 활동량이 많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이 클 것”이라면서 “수비에 성공해 공을 탈취한다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오현규(베식타시) 같은 빠른 선수들이 상대 뒷공간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월드컵의 핵심 선수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꼽았다. 그는 “김민재가 수비 중심을 잡고 황인범이 경기 흐름을 조율한 뒤 이강인과 손흥민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강인의 킬패스와 손흥민의 움직임이 공격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단순히 골과 도움만이 아니라 움직임 자체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최근 평가전에서 득점 감각을 되찾은 만큼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강원FC 소속으로 깜짝 발탁된 미드필더 이기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단순한 깜짝 발탁이 아니라 K리그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기 떄문에 뽑힌 것”이라며 “평가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월드컵에서도 잘해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선수단 전체에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모든 경기를 뛰어보기도 했고, 벤치에 앉아 있은 적도 있다”며 “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뛰지 못하는 동료들의 몫까지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언제든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팀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월드컵은 하나의 팀이 만들어가는 무대”라며 “원팀으로 뭉쳐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