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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연소 합격자였던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3년 소니오픈까지 통산 4승을 거뒀다. 이는 한국 선수 가운데 최경주(8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PGA 투어 우승 기록이다.
지난 2025시즌에도 꾸준함을 유지했다. 3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3회, 톱25 13회를 기록하며 페덱스 포인트 47위로 시즌을 마쳤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종료 기준 페덱스 포인트 상위 50위 이내 선수는 다음 시즌 시그니처 대회 전 경기 출전 자격을 확보해 더 안정적인 투어 활동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라운드 초반 8개 홀에서 보기만 4개를 적어내며 한때 순위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 컷 통과도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남은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본선에 합류했고,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최종일에는 역전 우승 가능성도 엿보였다.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경기 중반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11번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티샷 실수로 한 타를 더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버디로 아쉬움을 달랬다.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와 함께 경기한 김성현도 최종일 2타를 줄이며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에 올라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23년과 2024년 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성현은 지난해 시드를 잃고 콘페리 투어로 내려갔으나, 시즌 종료 기준 포인트 6위에 오르며 2년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공동 13위 상금은 16만3041달러(약 2억4000만원)다.
올 시즌 도약을 준비하는 김주형은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최종일 6언더파 64타를 몰아친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차지했다.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고터럽은 2024년 머슬 비치 클래식,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으며, 우승 상금으로 163만8000달러(약 24억1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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