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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튼은 1970년대 우디 앨런 감독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77년 앨런이 주연과 감독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애니 홀’에서 주인공 앨비 싱어의 괴짜 같은 연인 애니 홀 역으로 열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이듬해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1년 정치 드라마 ‘레즈’에서 미국 기자 루이즈 브라이언트, 1996년 ‘마빈의 방’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모 역할을 맡았다. 2004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서 잭 니콜슨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 세 작품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세 차례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부’ 3부작, ‘첫 번째 부인 클럽’, 그리고 ‘맨해튼’, ‘라디오 데이즈’ 등 앨런과 함께한 8편의 영화를 포함해 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중성적 패션 감각, 목 전체를 감싸는 터틀넥 스웨터, 시그니처 모자 등 독특한 스타일은 키튼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에게 트로피를 건네기도 했다. AP 통신은 키튼에 대해 “특유의 재치 있고 활기찬 태도와 깊이 있는 연기로 한 세대의 가장 독보적인 배우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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