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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동경 연속골' 홍명보호, 미국 원정 A매치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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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09.07 08:01:50

전반 18분 손흥민-전반 43분 이동경 골로 기분좋은 승리
'플랜B' 스리백 수비 성공적...카스트로프도 A매치 데뷔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본격 돌입한 홍명보호가 월드컵 개최국 미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슈팅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18분 손흥민(LAFC), 전반 43분 이동경(김천상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뒤 처음으로 정예멤버로 평가전에 나선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한층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테네시주 내슈밀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원정 2차 평가전에 나선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손톱’ 전술을 꺼내들었다.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좌우 윙어로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는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췄고 좌우 윙백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이 스리백으로 나란히 섰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상 첫 ‘국외 태생 혼혈 태극전사’로 처음 발탁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역습 전술을 들고 나온 한국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이재성(마인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 각이 좁은 상황에서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미국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52번째 골이자, 2025년 A매치 첫 골이다.

선제골로 사기가 오른 한국은 전반 43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흘려준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뒷꿈치로 슈팅을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두 골 차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 미국의 반격에 고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5분 햄스트링이 올라온 이재성을 배준호로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명을 바꿨다. 손흥민도 후반 18분 오현규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이동경을 대신해 들어갔고 카스트로프 역시 김진규와 바뀌어 A 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미국의 공세에 밀리면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수비진이 잘 버텨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바로건의 연속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잇따라 막아냐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실점을 내주지 않고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슈팅(17대5), 유효슈팅(5대4) 모두 미국이 더 많았다. 볼 점유율도 54%대46%도 미국이 우위였다. 하지만 골은 한국이 두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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