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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아슬아슬하게 출전권을 거머쥔 임성재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종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순위는 낮지만 우승 도전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진다. 투어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차등 타수제’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페덱스 랭킹에 따라 다른 타수로 출발하는 ‘차등 타수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0언더파를 안고 1라운드를 시작했고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언더파 스코어가 주어졌다. 워낙 타수 차이가 커서 하위권 선수가 우승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그러나 올해는 이같은 제도를 없애고 모든 선수가 똑같이 이븐파에서 시작한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성적이 좋은 편이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단독 7위에 올랐고, 2022년엔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근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했고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한 만큼 흐름이좋지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에서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컷 탈락 없이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골프에서 가장 큰 상금인 총상금 4000만달러(약 559억 5000만원)가 걸렸고, 이중 1000만달러(약 139억 8000만원)가 우승 상금으로 지급된다. 준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69억 9000만원), 3위 상금은 370만달러(약 51억 7000만원)다. 10위는 73만 5000달러(약 10억 2000만원), 최하위인 30위에 그치더라도 35만 5000달러(약 4억 9000만원)를 챙긴다.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셰플러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18개 대회 중 1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그중 5번 우승했다. 2007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세계 랭킹과 페덱스컵 모두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강력한 경쟁자다. 매킬로이는 2016년과 2019년, 2022년 이 대회 우승자로, 사상 첫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