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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박하나와 결혼 앞두고…감독 데뷔 5개월 만에 해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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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5.07.01 08:16:53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박하나·김태술 부부 합류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 농구 감독 김태술이 예비신부 박하나에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박하나, 김태술 부부가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해 결혼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날 김태술은 “장훈 형님의 농구 후배이자 배우 박하나의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대학교 10년 후배”라며 “아끼던 후배고 선수 생활을 잘했다. 2006년 아시안 게임을 저랑 같이 갔었다. 제 심부름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김태술에 대해 “운명처럼 운좋게 만나게 돼서 신기하고 감사하다. 열심히 살아서 만났나 이런 생각도 든다. 그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짝꿍”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술은 박하나에 대해 “따뜻한 사람이다. 정도 많고 주변 사람도 잘 챙기고 예쁘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연애한지 2년이 넘은 두 사람. 이를 보던 김구라는 “두 분이 만난대서 깜짝 놀랐다. 전에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이상형을 물어봤는데 한가한 남자가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하나는 김태술을 가리켰고, 김태술은 “(4년 전 은퇴해서) 그때도 한가했었다”고 전했다.

김태술은 영어책을 읽으며 영어 공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술은 “영어를 좀 더 잘했으면 외국인 선수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선수 은퇴 3년 만에 감독으로 데뷔했던 김태술.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5개월 만에 감독직을 해임당했다. 김태술은 “갑작스럽게 감독직을 맡으면서 해나가는 과정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감독으로서 할 일, 결정해야 할 일이 많았던 것 같다. 그 과정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프로에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힘든 일로 받아들여지기보다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보다는 감독을 하면서 해야 했던 일들이 좀 버거웠다”며 “해임 결정이 났을 때도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또 다른 곳에서 내가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아니까 타격감이 크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박태술은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행복한 해도 모자랄 시간인데 (해임) 기사를 접하면서 하나가 속상해했을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그런 힘든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내면서 이 친구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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