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허훈, 형 허웅과 함께 뛴다... KCC 이적 확정

허윤수 기자I 2025.05.29 00:37:40

계약 기간 5년에 보수 총액 8억 원
연세대 시절 이후 11년 만에 허웅과 한 팀
KCC "팀 득점력 강화와 공수 균형 조화 높일 것"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훈이 형 허웅이 속한 부산 KCC로 향한다.

허훈. 사진=연합뉴스
KCC는 28일 허훈과 계약 기간 5년에 보수 총액 8억 원(6억 5000만 원·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적으로 허훈은 형 허웅과 프로에서 처음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아들인 두 형제는 연세대 시절 이후 11년 만에 함께 코트를 누비게 됐다.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 KT(현 수원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를 밟은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2024~25시즌에는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31분 0초를 뛰며 13.8득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빠른 속도, 슈팅 능력으로 팀 득점력을 강화하고 공수 균형의 조화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훈의 형 허웅은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입단했다. 이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KCC 유니폼을 입었다. 3년 뒤 허훈이 합류하며 형제가 나란히 한 팀으로 뛰게 됐다.

KCC는 기존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에 허훈까지 가세하며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한다. 다만 FA 규정상 새로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보호 선수로 묶을 수 있는 인원이 4명뿐이기에 또 한 번 중요한 선택을 앞두게 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