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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으로 허훈은 형 허웅과 프로에서 처음으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아들인 두 형제는 연세대 시절 이후 11년 만에 함께 코트를 누비게 됐다.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 KT(현 수원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를 밟은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2024~25시즌에는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31분 0초를 뛰며 13.8득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빠른 속도, 슈팅 능력으로 팀 득점력을 강화하고 공수 균형의 조화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훈의 형 허웅은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입단했다. 이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KCC 유니폼을 입었다. 3년 뒤 허훈이 합류하며 형제가 나란히 한 팀으로 뛰게 됐다.
KCC는 기존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에 허훈까지 가세하며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한다. 다만 FA 규정상 새로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보호 선수로 묶을 수 있는 인원이 4명뿐이기에 또 한 번 중요한 선택을 앞두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