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개봉해 544만 관객을 모았던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스핀오프 작품이기도 하다. 송혜교는 소년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금지된 의식에 나선 주인공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송혜교가 스크린으로 돌아온 건 ‘두근 두근 내 인생’(2014)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송혜교는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개봉을 앞두고 누구보다 홍보에 진심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최근 절친인 다비치 강민경의 도움으로 엄정화의 곡 ‘후애’를 커버한 음원을 발매해 깜짝 가창력을 뽐내기도. 해당 음원은 엄청난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 화제를 모았다. 군더더기 없이 청아한 송혜교의 음색을 향한 칭찬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송혜교는 어떻게 음원을 발매하게 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사실 그거 민경이 꼬임에 제가 넘어간 것”이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둘이 같이 술 한잔 하다가 나온 이야기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엄정화 언니의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라며 “좋아했던 노래라 자연스레 생각이 나서 흥얼거렸더니 갑자기 민경이가 ‘그거다’, ‘그거 녹음하자’ 이러더라. 저는 또 취해서 거기에 ‘좋아’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고 다음날이 되니까 진짜 음원 녹음을 진행한다고 하더라”고 회상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노래를 못하는데 어쩌지 걱정되는데 민경이가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하게 됐다. 다행히 브이로그 사진이 앨범 그림이 되고 내가 고른 노래까지 같이 흘러나오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듯하다. 특히 제 팬분들이 더 울컥하시더라”고 만족감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음원 녹음이 끝난 후 엄정화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송혜교는 “녹음 끝나고 언니를 만났다. 언니가 장난으로 ‘나보다 더 잘부르는거 아냐’ 이러시더라. 언니가 너무 좋아했다. 요즘 친구들은 그 노래를 잘 모를텐데 기억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엄정화의 반응도 전했다.
연차가 쌓이고 40대에 접어들며 달라진 마음가짐도 밝혔다. 그는 “무탈한게 최고다. 오늘 하루도 아무 일을 없이 잘 끝낸 게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라며 “요즘 큰 걱정도 고민도 없고 그냥 신경쓰는 거라곤 ‘검은 수녀들’ 뿐인데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실제 날 보시는 분들도 얼굴이 편안해졌다고 해주신다”고 말하며 환히 웃었다.
‘검은 수녀들’은 설 연휴를 앞둔 24일 개봉한다.


!['개과천선' 한국판 패리스 힐튼 서인영의 아파트[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30007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