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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인선이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TV조선 드라마 ‘DNA 러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백종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DNA 러버’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인선은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배우이자 요식업 사업가 백종원이 애정하는 제자로, 예능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투입돼 야무진 면모와 ‘공감 요정’으로 사랑을 받았다. ‘골목식당’을 통해 여자 신인상, 우수상까지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인선은 연기에 집중하고자 ‘골목식당’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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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눈 가리고 요리를 드시면서 바로 얘기를 하시는 걸 보면... 예능을 찍을 때 그걸 바로 옆에서 보는데도 신기했다. 그 당시에도 정말 많이 놀랐었던 게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하셨다”며 “자료, 논문까지 준비해서 이동하시면서도 보셨다”고 회상했다.
또 정인선은 “끊임없이 공부하시는 모습. 요리에 권태기도 없는, 그 단단한 모습을 보면서 제 거에 대입을 많이 하면서 배웠었다. ‘역시는 역시구나. 참 대표님도 대표님이야’ 하면서 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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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인선은 부모님이 음식점을 운영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제가 요리를 정말 못 하는데 서빙은 기가 막히게 한다. 서빙, 카운터, 포장은 자신 있다. 스카웃 제의도 받았었다”며 “그쪽으로는 얼마든지 굴려주시면 열심히 할 수 있다고 했었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백종원 대표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섭외를 요청하면 어떻게 할 건지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가야죠”라면서도 “저를요? 괜찮으실까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