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에선 배소현이 3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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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면서 희망과 나눔을 위한 사랑의 버디 적립금도 커졌다.
‘사랑의 버디’는 KG 레이디스 오픈 참가 선수가 기록한 성적에 따라 버디는 1개당 5만 원, 이글과 홀인원은 1개당 10만 원의 금액을 곽재선문화재단에 적립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다.
201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중이다. 초대 대회에서 3325만 원을 적립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고, 그 뒤 2012년 3250만 원(버디 650개), 2013년 3280만 원(656개), 2014년 3295만 원(659개), 2015년 5115만 원(1023개),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5840만 원(1168개)이 모였다. 2017년에는 5570만 원(1114개), 2018년 4375만 원(875개), 2019년 3695만원(739개), 2021년 4280만 원(856개), 2022년 4210만원(842개), 2022년 4825만원(963개)을 모았다.
올해는 코스에 변화를 줘 러프 길이를 최대 100mm로 기르는 등 난도를 높였으나 공격본능을 앞세운 선수들이 버디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 2개와 이글 3개, 버디 379개가 나왔고, 1년 전 339개(이글은 버디 2개로 환산)보다 50개가 더 많이 나왔다.
2라운드에서는 홀인원 1개와 이글 2개에 버디 407개가 더해졌고, 컷 통과 뒤 치러진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60명이 경기에 나서 194개의 버디를 합작했다.
사흘 동안 홀인원 3개와 이글 5개, 버디 980개가 쌓이면서 4980만 원의 성금을 모았고, 통산 사랑의 버디 성금은 5억6040만 원이 돼 6억 원 돌파까지 3억9600만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