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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랜덤 데이트로 확 불타오른 19기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치솟았다. 또한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2.6%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랜덤 데이트 전 차에 탄 옥순과 대화를 하는 영식의 모습. 영식은 옥순에게 “잘 갔다와라”라고 인사했고 옥순은 “저도 이제 다른 사람들이랑 데이트를 해보는 거다. 그러라고 이렇게 매칭해 주신 거고”라고 말했다.
이 말에 영식은 “옥순님은 괜찮은데 이제 내가 마음이 불안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옥순은 “저도 불안할 수 있다. 어떻게 그렇게 판단을 하느냐”고 전했다. 영식은 “안 불안해도 될 것 같다”고 옥순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재미있게 놀다 와라. 나보다는 안 재미있었으면 좋겠다”고 질투를 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인 4.9%를 기록했다.
앞서 영식은 옥순이 상철을 선택해 데이트를 하자 질투심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할 동안 술에 취해 주정을 했고 이 말이 옥순의 귀에 들어갔다. 옥순은 다음 날 영식을 찾아가 대화를 신청했고 영식은 “내가 가해자가 됐었어야 했는데, 내가 그랬어야 했는데”라며 “실수든 아니든 내가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영식은 “상철과 대화를 하지 않았느냐. 궁금한 것 이상으로 좋았느냐”고 물었고 옥순은 “다시 대화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나중에 결혼을 했을 때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싶었다”고 대답했다. 영식은 “상철보다 여전히 나라고 알고 있으면 되느냐”고 물었고 옥순은 “다른 분들도 대화를 못 나눠서”라고 대답을 미뤘다. 그럼에도 영식은 “상철님과 저를 봤을 때는 저인 거냐”고 물었고 옥순은 “두 분 중에는 그렇다”고 설명했다.
영식은 “오늘부터는 분탕질 해보겠다”며 “오늘은 꼭 고독 정신을 드셨으면 좋겠다”고 옥순을 향한 뒤끝을 보였다. 이어 “내가 선택 안하니까 아무도 없지? 이런 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옥순은 “서로 그런 걸 느껴봐야지”라고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