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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골라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2위(22언더파 266타),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50만달러(약 17억8500만원)다.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을 시작으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5번째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둔 고진영은 마지막 대회까지 이어진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의 추격을 꺾고 모두 1위로 2021시즌을 마감했다. 올해의 선수는 2019년 이후 두 번째, 상금랭킹에선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 상금은 350만2161달러(약 41억6700만원)를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