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 방식도 남다르다. 보통은 타이틀곡을 미리 정하거나 혹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을 시도하지만, 에이티즈는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택받은 곡으로 활동하겠다는 이색 방식을 내걸었다. 그만큼 음악과 퍼포먼스에 자신이 넘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보곡은 전혀 다른 콘셉트의 ‘인셉션’과 ‘땡스’다. 첫 번째 활동곡 후보인 ‘인셉션’은 몽환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난 마치 꿈에서 꿈을 꾼 듯이 널 찾아서 헤매다 길을 잃어가 / 다신 깨지 못할 너란 꿈에 살아’를 노래하는 에이티즈의 애절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두 번째 후보곡인 ‘땡스’는 앞서 공개됐던 타이틀 이미지 속 멤버들 모습에서도 느껴지듯 도입부부터 다채로운 컬러감과 자유분방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반응도 뜨겁다. 활동곡 투표 사이트가 오픈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시 접속자수 2만명을 돌파, 에이티즈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이 폭발적인 상황이다. 어떤 곡이 팬들의 픽(PICK)을 받아 에이티즈의 컴백 활동곡으로 정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컴백쇼도 초호화 스케일을 자랑한다. 에이티즈는 28일 오후 10시 ‘에이티즈 에어 콘 제로 : 피버 파트1’이란 이름으로 온택트 컴백쇼를 진행한다. 러닝타임만 무려 3시간이다. 이번 컴백쇼에서는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에 수록된 신곡 무대 최초 공개는 물론, 에이티즈라면 빼놓을 수 없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끊임없는 응원과 함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비디오클립과 함께 최근 ‘다이어리 필름’ 이라는 콘텐츠로 더욱 흥미를 유발한 이들의 세계관에 대한 비하인드를 대방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다. 컴백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앨범 선주문량도 25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신보 발매 전부터 ‘소셜 50’ 차트 4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컴백을 앞두고 벌써부터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국내외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