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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레겐스부르크전 도움 해트트릭…부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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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기자I 2018.10.30 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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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독일로 무대를 옮긴 이청용(30·보훔)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2 보훔으로 팀을 옮긴 이청용은 이날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테셰의 동점 골을 합작하며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이청용의 발끝은 날카로웠다. 후반 9분과 20분에 이청용은 루카스 힌테르저의 역전 골과 쐐기골을 도우며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보훔은 아쉽게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보훔은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실점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결국, 보훔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세 시즌 동안 36경기 출전하는데 그쳤고 득점도 단 한 골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국가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는 28명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최종명단에서 탈락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이청용은 최근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달 호주 원정 A매치에서 이청용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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