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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비행소녀들의 단체 웨딩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비행브라더스’ 윤정수와 양세찬은 비행소녀들을 호출, 그녀들을 위한 깜짝 웨딩화보 촬영 이벤트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요즘은 싱글 웨딩 화보를 찍어두고 기념하는 분들이 많더라. 핫 트렌드”라고 운을 떼며 “우리 비행소녀들도 지금 너무 예쁠 때 그 모습을 남기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비행소녀들의 싱글웨딩화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행 멤버들은 처음 입어보는 웨딩드레스에 마냥 신기해하며 잔뜩 기대한 모습을 보였다. 또 웨딩드레스를 입은 제아, 이본, 김완선의 모습이 차례로 공개되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비글미’ 넘치던 제아의 청순한 모습과 ‘관리소녀’ 이본의 드레스 사이로 보이는 등 근육, 그리고 ‘섹시 디바’ 김완선의 우아한 자태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웨딩드레스를 입은 제아는 “사실 웨딩드레스에 대한 환상은 없었는데, 막상 드레스를 보니 상상과 달리 너무 예쁘더라. 내가 되게 예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옷 하나 때문에 서는 자세도 달라져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본은 “웨딩드레스가 주는 그 느낌 자체가 너무 좋아서 진짜 결혼해야 할 것만 같았다”면서 “웨딩드레스를 입으니까 훨씬 더 맥박수가 빨랐던 거 같다. 조금 쑥스럽기도 살짝 부끄럽기도 해서 굉장히 떨렸다”고 털어놓았다. 김완선은 역시 “웨딩촬영이란 것은 전혀 생각을 안했었는데 너무 예뻤고 당연히 좋았다”고 전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