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가 6월 중 정규방송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4일 오전 밝혔다.
‘이나리’는 지난 3일 마지막회인 3부작으로 파일럿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선 서울 근교로 나들이에 나선 김단빈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시아버지는 평소 취미였던 사진 찍기에만 심취하고, 성격 급한 시어머니는 홀로 “빨리빨리”를 외쳤다. 이어 점심식사를 위해 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메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급기야 “아이들에게 면이 아닌 밥을 먹여야 한다”, “빨리빨리”를 반복해 어영부영 식사를 마쳐야 했다.
만삭인 박세미는 아들 지우를 어린이집에 보낸 뒤 오랜만에 남편 김재욱과 휴식을 맛봤다. 때마침 부부를 위해 만들어 놓은 반찬을 가지고 가라며 걸려온 시어머니의 전화에 재욱은 “만삭인 세미의 컨디션을 물어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결국 부부는 휴식시간을 포기하고 시댁으로 향했다.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른 세미는 마침 머리를 하고 있던 시어머니들의 질문 공세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세미는 잠시 친구를 만나러 간 재욱과, 가게에 손님이 남은 시어머니 때문에 혼자 시댁에 와서 홀로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새댁 민지영의 시아버지 칠순상 차리기가 공개됐다.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이한 시아버지 칠순에 부담을 느낀 지영은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결국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민지영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기쁨도 잠시, 민지영은 유산을 알리며 눈물을 보였다. 민지영은 “상실감에 빠져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같은 아픔을 겪고도 그 아픔을 티내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는 남편을 보면서 자신 또한 힘을 내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방송에 임한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