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김아랑 선수의 일상 사진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김아랑 선수를 칭찬하는 댓글에는 빼놓지 않고 ‘예쁘다’는 표현이 들어갑니다. ‘웃는 모습이 예쁘다’, ‘눈웃음이 예쁘다’ 등등. 그리고 꼭 빠지지 않는 댓글이 있습니다.
‘얼굴도 예쁜데 마음은 더 예쁘다.’
김아랑 선수가 4위를 기록하고도 가장 먼저 한 일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후배 최민정 선수를 토닥여주고 축하해주는 일이었습니다.
운동선수는 승부욕이 필수입니다. 그 역시 시상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겁니다. 그 역시 지난 소치올림픽 1500m에서 실격을 당한 후 펑펑 운 경험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순간 자신의 아쉬움보다 동생에 대한 기특함이 더 컸던 김아랑 선수는 최민정 선수를 꼭 끌어안아 줬습니다.
“내가 고생한 만큼 민정이도 고생했다. 민정이를 감싸주긴 했지만 나에게도 하는 위로가 아니었나 싶다.”
언제나 활짝 웃어 ‘국가 스마일 대표’로도 불리는 김아랑 선수. ‘맏언니’는 오늘 동생들과 함께 3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