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지난 9월9일 여수에서 시작한 전국투어의 두번째다. 한영애는 안무도, 영상도 없이 80~90년대처럼 음악 만으로 공연을 채워 2시간 내내 집중력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영애는 1976년 “신촌에 이상한 목소리를 가진 아이가 나타났다”라는 소문으로 가요계 등장, 특유의 짙은 블루스 보이스로 ‘해바라기’, ‘신촌블루스’ 등 그룹의 보컬을 거쳐 80년대 음악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2집 ‘바라본다’는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선정됐고 대표곡 ‘누구없소’, ‘조율’은 지금까지도 명불허전 레전드 명곡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