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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골을 넣는 등 득점력이 점점 살아나는 모습이다. 5승2무3패 승점 17점으로 순위는 여전히 8점이다.
이날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웨인 루니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좌우 측면에는 18세 신예 아드낭 야누자이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공격을 책임졌다.
반면 풀럼은 과거 맨유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맨유의 화력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맨유는 전반 9분 루니가 오른쪽을 파고든 뒤 반대편으로 찔러준 패스를 발렌시아가 골로 연결해 먼저 앞서나갔다.
이후 맨유는 전반 20분 판 페르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야누자이가 상대 볼을 빼앗은 뒤 돌파를 한 뒤 찔러준 패스를 판 페르시가 여유 있게 골로 연결했다. 판 페르시의 시즌 6호골이자 3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불과 2분 뒤에는 단짝인 루니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판 페르시가 어시스트했고 루니가 마무리했다. 경기 시작 22분 만에 스코어는 3골 차로 벌어졌다.
이후 맨유는 3골 차 리드를 여유 있게 지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0분 알렉산데르 카카니클리치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거두는 데는 문제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