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우리나라 영화 속 가장 에로틱한 장소로 손꼽히는 곳은 단연 `물레방앗간`이다. 한국 영화의 에로틱한 공간들은 시대마다 조금씩 장소를 바꿔왔지만, 모두 일상의 삶 가까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장소들에는 특유의 정서가 있다. 누가 볼까 불안해서 더욱 은밀한 물레방아, 화려하게 치장했지만, 속내는 외로운 아파트, 밤과 낮의 얼굴이 너무 달라 쓸쓸한 여관, 또 쾌락보다 절박함이 앞서는 에로스의 섬.
저마다 다른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 에로틱한 장소들을 주제로 한국영상자료원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오늘 밤, 물레방앗간에서: 한국영화 속 에로틱한 장소들” 무료기획전을 개최한다.
▶ 관련포토갤러리 ◀
☞ 韓 대표 `에로영화`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납북됐던 여배우 `최은희`의 영화같은 삶..관객과의 대화
☞ `은막의 스타` 최은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
☞ 영화 '관상' 이색 예고편, "김혜수는 직장의 신이 될 관상"
☞ 김강우, 영화 '찌라시' 출연..'증권가 정보지 파헤친다'
☞ 조달환, 영화 '레드카펫'으로 스크린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