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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40회에서는 이혜영과 송중근이 윤희(김남주 분)의 드라마 속 배우로 등장,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드라마 속에서 열렬한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카메라가 꺼지자 서로를 못마땅해하며 화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에 윤희는 배우들을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했다.
먼저 이혜영은 “쟤 진짜 싫다. 정말 미스 캐스팅이다. 상큼한 연하남들 많은데 왜 하필 쟤냐”며 상대 배우에 대해 화를 냈다. 또 “나 아까 울 때 되게 예뻤지? 눈물이 방울방울 진주처럼 맺혔다가 드라마틱하게 뚝 떨어지는 거 봤냐. 나도 나 자신한테 놀랐다”며 자화자찬해 윤희를 힘들게 했다.
송중근 역시 “연상도 정도껏 해야지 우리 큰누나 동갑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귀여운 척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가 진짜 귀여운 줄 안다. 큰누나 동갑인데”라며 하소연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숙(조윤희 분)이 규현(강동호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재용(이희준 분)과의 핑크빛 기류가 형성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