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이범수, 이덕화에 "대머리" 신약 부작용 `웃음`

연예팀 기자I 2012.01.24 08:53:31
▲ SBS `샐러리맨 초한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범수가 신약 부작용을 나타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7회에서는 진시황(이덕화 분)에게 ‘대머리’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유방(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방은 진시황과의 식사 자리에 초대되었고 모가비(김서형 분)는 이에 앞서 “회장님 앞에서 절대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금지어가 있다”며 진시황이 대머리이며 가발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식사 도중 유방은 계속해서 진시황의 머리만을 응시했고 “왜 내 머리를 힐끔거리는거냐”는 진시황의 물음에 “대… 대… 대개 그런 헤어스타일은 잘 소화 못하는데 멋지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또 식은땀을 흘리며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

결국 유방은 “회장님 머리카락 심으러 병원 안가냐. 대머리잖냐. 모가비가 절대 대머리란 말을 입에 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진시황은 당황해 소리쳤지만 유방은 “이마가 넓다면 마음이 넓다는데 회장님은 태평양이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수석 합격도 다 조작된거다. 이게 다 진실이다”며 모든 진실을 고백했다.

이러한 증상은 ‘뇌에서 컨트롤 할 능력을 잃고 할 말 못할 말 안가리고 터지는’ 신약의 부작용이었던 것. 이로써 유방은 진시황의 분노를 샀고 사표를 써야 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때 우희(홍수현 분)가 나서 “신약 후유증이다. 신약의 유일한 임상 피험자니 다른 회사에 빼앗기기 전에 빨리 연구소로 옮겨야 한다”고 말해 이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방과 여치(정려원 분)에 의해 진호해(박상면 분) 살인의 진범임이 밝혀진 최항량(장현성 분)이 투신자살을 택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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