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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김도현(장혁 분)이 자신의 결혼식에 가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정연(이민정 분)과의 결혼식이 취소되었다.
3월 1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3회에서 도현이 사고를 당했다. 도현은 유인혜(김희애 분)와 통화중이었고 그때 누군가가 차를 들이받았다.
도현의 사고 소식을 들은 정연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마스카라가 얼룩진 얼굴로 정신없이 여러 가지를 물은 정연은 “잠시 의식을 잃은 상태”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조금 안도했다.
도현은 깨어난 직후에도 작전에 여념이 없었고 정연은 도현의 그런 모습이 낯설기만 했다.
정연은 “내가 혼란스러운 건 자기가 바뀌었다는 거다”, “난 자기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 모르게 변하는 것 같다. 내가 불안한 건 바로 그 이유이다”라며 도현의 낯선 모습을 불안해했다.
그러자 도현은 “걱정마. 다른 사람들이 꿈도 못 꾸는 그런 기회를 잡아서 다르게 보이는 거야”라며 정연을 안심시켰다.
한편 도현이 “누군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그를 미행하던 사람들이 발각되면서 도현을 해치려고 하는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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