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송승헌·김태희 기내 키스로 `해피엔딩`

▲ MBC `마이 프린세스`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안구정화커플의 달달한 기내 키스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는 24일 방송에서 송승헌, 김태희의 진한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선 이설(김태희 분)이 박해영(송승헌 분)을 따라 워싱턴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훗날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이룰 것을 짐작케 했다. 그 과정에서 그려진 두 사람의 달달한 키스신은 지켜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했다.

마지막 방송은 황실재건 국민투표 결과 정식 공주로 인정받은 이설의 2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설은 한국 홍보를 위해 광고 모델로 나서는가 하면 문화제 환수를 위해 자신을 괴롭혀온 오윤주(박예진 분)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등 공주로서 부단히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해영의 프러포즈. 이설에게 줄 반지까지 준비했지만 대통령과 알력으로 프러포즈를 망설이고 그러다가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날 밤 "지금 당장 결혼하자"고 갑작스레 프러포즈 한다. 하지만 이설은 미국으로 가는 사실에 대해 한 마디 말도 없었던 해영이 서운해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설 공주의 마음은 일편단심. 이설은 해영 몰래 비행기 옆 좌석에서 짠하고 나타나 그를 놀라게 한다. 이윽고 "끝까지 쫓아가겠다"며 해영에게 진하게 키스하며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시청자들은 "송승헌, 김태희 커플을 보는 내내 행복했다"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사랑스러운 키스였다" "송승헌, 김태희 커플이 너무나 그리울 것 같다" 등으로 마지막 회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지성 염정아 차예련 김영애 전노민 등이 출연하는 `로열패밀리`가 오는 3월2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