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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보영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현대판 `신 자린고비` 전략을 공개한다.
`부자의 탄생`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그룹 후계자가 되는 것이 목표인 생계형 재벌 2세 이신미(이보영 분)와 무늬만 재벌인 최석봉(지현우 분)이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성공담을 그린다.
극중 이신미는 화장품은 오로지 샘플만 쓰고, 자신을 꾸미기 위해 미용실 가는 돈도 아까워하는 인물이다. 포인트 적립은 필수에 100원짜리 일반형 자판기 커피만 마신다. 쓰지 않는 불이 켜져 있거나, 수돗물이 틀어져 있는 꼴은 절대 못 본다.
오성그룹 전략기획 본부장인 이신미는 몇 십억 원 대 사업 건은 카리스마 넘치게 결정하지만 몇 천 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몇 번씩 고르고 깎아 달라고 한다.
또 재벌들의 화려한 파티는 남의 일이다. 파티 울렁증으로 조용히 혼자 있는 것을 즐기며, 고급스러운 드레스는 거추장스러워 한다.
드라마에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이보영은 이신미를 통해 사치스럽고 화려하기만 한 재벌녀에 대한 편견을 한방에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보영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며 “좋은 작품 보여드리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밤낮 없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자의 탄생`은 3월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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