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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후속곡을 골라주세요.”
‘서커스’ 신드롬을 일으킨 MC몽이 후속곡 선정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연다.
MC몽은 인터넷 음악사이트 ‘벅스’와 ‘쥬크온’에서 28일부터 10여일간 후속곡으로 어떤 노래를 선정할지 묻는 팬 투표를 진행한다.
후속곡 후보로는 4집 앨범 ‘쇼즈 저스트 비건’(Show’s just begun) 수록곡 중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죽도록 사랑해’, ‘미치겠어’, ‘삐에로’, ‘페르시안 고양이’ 등 4곡이다.
이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곡을 ‘서커스’에 이은 후속곡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4집 앨범의 많은 곡들이 한꺼번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 후속곡을 결정하기가 어려웠다”며 “팬들이 후속곡을 직접 결정하도록 하자는 이벤트 아이디어는 MC몽 직접 생각해 냈다. 이벤트로 결정된 곡으로 곧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MC몽은 4집 앨범 발매 직후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수록된 14곡 모두 100위 안에 진입 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또 ‘서커스’는 지상파 방송 3사 음악프로그램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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