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왕과 나'-'싱글파파...' 고개 숙인 월요일...시청률 동시 하락

▲ SBS '왕과 나', MBC '이산',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지상파 방송 3사의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동시에 소폭 하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8일 같은 시간대 방송된 월화드라마 MBC ‘이산’은 34.2%, SBS ‘왕과 나’는 13.6%,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5.1%를 각각 기록했다.

전회인 12일 방송의 시청률과 비교했을 때 '이산'은 34.7%에서 0.5%포인트, '왕과 나'는 14.3%에서 0.7%포인트 각각 하락한 수치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12일 '못된 사랑' 최종회의 6.8%보다 1.7%포인트 낮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전회와 비교했을 때 ‘이산’은 35.5%에서 35.4%로, ‘왕과 나’는 13.2%에서 13.1%로 0.1%포인트씩 떨어졌고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전작인 ‘못된 사랑’ 마지막회가 기록한 7.3% 보다 1.4%포인트 하락한 5.9%로 조사됐다.

특히 ‘이산’은 영조(이순재 분)의 승하, ‘왕과 나’는 폐비가 된 소화(구혜선 분)가 사사되며 죽음을 맞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고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못된 사랑’ 후속으로 이날 첫방송돼 눈길을 끌었으나 한 작품도 시청률을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